가오슝의 두 번째 날이 밝았다. 첫 번째 목적지는 역시 밥이기에 유명하다는 우육면 집으로 정했다. 항원우육면이라고 블로그에 많이 나오길래 얼마나 맛있는지 검증할 겸 먹어보러 갔다. 우육면이 국물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었는데 우린 두 명이라 하나씩 사서 나눠먹어보기로 했다. 국물 O 국물 X 일단 식당에 한국 손님들이 엄청 많았다. 눈 감고 먹으면 여기가 한국인지 대만인지 몰랐을 것 같다. 한국에 있는 대만 음식점에 온 기분이었다. 네이버 블로그 맛집 특 한국인들만 있음. 맛은 있는데 비빔면 같은 국물 없는 것보다 국물 있는 우육면을 먹는 것을 추천한다. 갈비탕에 우동면 넣은 맛이긴 한데 비빔면보다 맛있다. 고기도 보들보들하니 맛있었다. 호기심에 국물 없는 우육면을 먹어보는 것은 좋으나 말리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