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에서 야물딱지게 휴식을 취하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했다.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하자마자 사람들이 먹어야한다고 말했던 카야토스트를 먹기 위해 공항에 있는 올드타운 화이트 커피에 갔다. 되게 아담하다. 맛은 있는데,, 맛은 좋은데 되게 아담하달까. 토스트로 한 끼를 채우려고 한 나를 반성한다. 어림도 없는 양이지 않나 싶다. 하지만 맛은 좋으니 그걸로 만족했다. 커피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커피랑 같이 먹으니 야물딱진 맛이었다. 숙소 가는 길에 KL타워를 보았다. 내일 한번 가봐야지 생각만하고 숙소로 향했다. 담배 필 수 있는 테라스도 있다. 하지만 친구와 난 비흡연자라 사용할 일이 없었다. 나가자니 밖이 더워서 굳이 나갈 이유가 없었다. 각설하고 아까 토스트로는 우리의 배고픔을 막을 수 없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