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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7

【여행지 추천】#2.오사카

여행지 추천 두 번째는 오사카다. 솔직히 한국에서 해외여행 갈 때 가장 만만한 곳은 일본이 아니지 싶다. 오사카를 두 번밖에 안 가보긴 했지만 추천할 만한 장소임에는 틀림없다. ​ 추천하는 첫 번째 이유는 비행시간이다. 오사카는 비행기로 1시간 40분? 크게 잡아 그냥 2시간으로 하겠다. 비행기로 금방 갈 수 있다. 내가 비행기 타러 갈 때 김해나 인천으로 가는 시간보다 짧다. 비행시간이 짧다는 것은 큰 메리트로 다가온다. 앞서 다뤘던 방콕 같은 경우 5시간 반 정도 시간이 걸리는데 비행기에서 잠을 잘 못 자는 나에게는 억겁의 시간이 아니지 않을 수 없다. 이동 시간이 짧은 만큼 도착해서의 피로가 덜해서 바로 여행을 시작하는 것에 부담이 없다. ​ 오사카를 추천하는 이유 두 번째, 주유패스의 존재이다. ..

여행지추천 2021.04.13

【16.04일본】#10.먹부림

길고 길었던 오사카 여행의 끝이 왔다. 3일차까지는 굉장히 시간이 빠르게 갔던 것 같은데 벌써 오사카 여행을 마무리해야 할 때가 됐다. 오사카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서 기분 좋게 떠날 수 있었다. 게다가 오늘 생일이라 기부니가 더 좋았던 것 같다. 아침으로 든든하게 도시락 하나 까고 출발했다. 오사카 아침의 풍경. 비둘기가 인상적이다. 비둘기가 맛이 좋았더라면 과연 여기서 한가하게 구구 거릴 수 있었을까. 비행기 시간이 꽤나 남아서 도톤보리에서 조금 놀다 가기로 했다. 낮의 도톤보리는 저녁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저녁에는 북적북적했는데 지금은 북적ㅂ정도.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블로그의 추천으로 이치란 라멘을 먹으러 갔다. 가장 기본 라멘을 시켰다. 맛이랑 마늘, 파 이런 것도 선택해서 주문 가능한데..

16.04 일본 2021.04.12

【16.04일본】#9.유니버셜스튜디오에서 살아남기

아침부터 UFO 컵라면 한 그릇 비웠다. 아침으로 라면먹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냐만은 해외여행에 와서 그런가 존나 맛있었다. 한 그릇 싹싹 비우고 오늘의 목적지인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향했다. 8시쯤 도착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은 처음 본 것 같다. 오늘 안에 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 싶었다. 하지만 그런 걱정을 굳이 안했어도 될만큼 쑥쑥 앞으로 들어가더니 금방 내 차례가 왔다. 미리 구매해 온 티켓을 제시하고 안으로 들어갔는데 사람들이 막 앞으로 뛰어갔다. 사전에 알아본 정보에 의하면 최대한 빨리 호그와트 있는 곳으로 가야한다고 들었기때문에 나와 친구도 그 대열에 합류해 냅다 뛰기 시작했다. 일단 존나 크다. 혼자 왔다면 필히 길을 잃고 방황했을 것 같다. 하지만 A는 거즘 인간 네비게이션, 강물을 거슬러..

16.04 일본 2021.04.12

【16.04일본】#8.주유패스 2일차

주유패스 2일차의 아침이 밝았다. 발걸음이 가벼웠다. 내가 좋아하는 동물을 보러 가기 때문이다. 첫 번째 목적지는 텐노지 동물원이다. 가는 길에 강아지 한 마리를 봤다. 오늘은 시작이 좋다. 가는 길에 과자도 하나사 먹었는데 이날 이후로 내 최애 과자가 됐다. 일본 갈 때마다 쟁여오는 과자다. 동물원에는 동물 종류가 엄청 많았다. 동물원도 전주 동물원 하나밖에 안 가봐서 그런가 엄청 많은 동물 종류에 만족하면서 관람했다. 곰이빙 운이 좋게도 북극곰이 사냥하는 것을 봤다. 물속으로 뛰어드는 것 밖에 찍진 못했지만. 북극곰이 물고기를 야무지게 먹는 것을 보고 나서야 다른 동물을 보러 갔다. 고양잇과 동물들은 다들 식빵 굽는 것을 좋아하나 보다. 물론 크기와 상관없이 귀엽다. 기린도 봤는데 내 생각보다 더 커..

16.04 일본 2021.04.12

【16.04일본】#7.주유패스 1일차

일본에 도착한지 4일째 오사카 주유패스를 이용해 여행했다. 다들 주유패스로 여행한다하니 나도 대세를 따르지 않을 수 없었다. 주유패스를 이용해 처음 간 곳은 오사카성이다. 근데 오사카성보다 주위 공원같은 곳들이 더 예뻤던 것 같다. 4월인데도 엄청 더워서 땀이 주룩주룩 났다. 덥기도 덥거니와 일단 관광객이 엄청 많았다. 오사카성 안에 입장하는 것도 사람이 많아서 오래 걸렸다. 하지만 주변 환경이 예쁘고 오사카에 왔으면 당연히 오사카성과 사진 한 번은 찍어야하기 떄문에 꼭 와야하는 곳인것 같다. 오사카 성 주위를 둘러보다 타코야끼를 파는 트럭이 보였다. 참새인 나는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했다. 솔직히 타코야끼가 맛있긴 한데, 찾아먹을 정돈 아닌 것 같다. 델리만쥬 느낌. 그렇게 아쉬운 소리를 해가며 타..

16.04 일본 2021.04.12

【16.04일본】#6.해유관나들이

나라 여행을 마치고 숙소에 돌아왔다. 일본에 왔으니 뭔가 푸딩 하나 정돈 먹어줘야 할 것 같아서 돌아오는 길에 하나 슥 사 와서 탐닉했다. 기대가 상당했지만 그냥 느끼한 우유 덩어리 느낌이랄까. ​ 푸딩에게 뒤통수를 거하게 맞고 해유관에 갈 준비를 했다. 일본에 온 지 3일짼데 3일 동안 동물들만 주구장창 봤다. 그래도 아쿠아리움에 있는 물고기들은 우리에게 먹이를 요구하지 않을 테니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해유관으로 향했다. ​ 해유관에서 제일 먼저 반겨준 것은 자고 있는 수달들이었다. 형제끼리 우애도 좋지 서로 껴안으면서 잔다. 맨 아래 있는 친구가 불쌍해 보였다. 분명 막내겠지. 육지 거북이보다 바다거북이가 뭔가 귀여운 느낌이다. 거북이를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언젠가 한 번은 거북이와 한 번 수영해보고 ..

16.04 일본 2021.04.12

【16.04일본】#2.도착과 동시에 실망

당연한 얘기겠지만, 전 날에 잠을 못잤다. 16일이나 집을 비울거라고 생각해본적도 없었거니와 그 16일을 해외에서 잘거라고 생각도 못했었다. 설레이기도 했고 걱정되기도 했다. 일본에서는 영어도 일본식 영어를 사용한다던데 일본어도 못하는 우리가 잘 지내다 올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많이 컸다. 잠을 제대로 자진 못했지만 오후 4시 비행기여서 공항에 늦게 도착하는 불상사는 없었다. 공항에는 여행을 가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4월이면 학교 방학도 안했는데, 여행가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아 ? 라고 생각했었다. 물론 우리도 그 여행객들 중 하나였지만. 많은 인파들 속에서 여차저차 수속을 마치고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비행기 타는 것은 언제나 설렌다. 비록 제주도 여행 포함해서 이번이 3번째지만 말이다(해외..

16.04 일본 202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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