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A의 열렬한 추천으로 아르노 스테이크에 오게 되었다. 가격은 뭐 스테이크니깐 좀 나갔던 걸로 기억하는데 제일 싼 거 먹었는데 키로에 1000바트했던 것 같다. 1000바트니깐 한 돈 4만원 되려나. 스테이크 집 답게 포크와 나이프를 준다. 딱히 샐러드를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같이 간 친구 B께서 샐러드를 꼭 드셔야하신다고 해서 샐러드도 시켰다. 뭐 스테이크만 딸랑 먹기 그러기도 하긴 해서 시키는 김에 파스타도 시키고 튀김도 하나 시켰다. 스테이크 영롱했다. 맛은 줜나 있다. 이때가 19년도니깐 내가 24살 때 인데, 24년 인생에서 제일 맛있는 스테이크랄까. 물론 스테이크를 자주 먹은 것은 아니지만. 방콕에서만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방콕에 왔다면 한 번은 먹어볼만 하지 않나 싶다. 여행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