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난바 2

【16.04일본】#10.먹부림

길고 길었던 오사카 여행의 끝이 왔다. 3일차까지는 굉장히 시간이 빠르게 갔던 것 같은데 벌써 오사카 여행을 마무리해야 할 때가 됐다. 오사카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서 기분 좋게 떠날 수 있었다. 게다가 오늘 생일이라 기부니가 더 좋았던 것 같다. 아침으로 든든하게 도시락 하나 까고 출발했다. 오사카 아침의 풍경. 비둘기가 인상적이다. 비둘기가 맛이 좋았더라면 과연 여기서 한가하게 구구 거릴 수 있었을까. 비행기 시간이 꽤나 남아서 도톤보리에서 조금 놀다 가기로 했다. 낮의 도톤보리는 저녁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저녁에는 북적북적했는데 지금은 북적ㅂ정도.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블로그의 추천으로 이치란 라멘을 먹으러 갔다. 가장 기본 라멘을 시켰다. 맛이랑 마늘, 파 이런 것도 선택해서 주문 가능한데..

16.04 일본 2021.04.12

【16.04일본】#2.도착과 동시에 실망

당연한 얘기겠지만, 전 날에 잠을 못잤다. 16일이나 집을 비울거라고 생각해본적도 없었거니와 그 16일을 해외에서 잘거라고 생각도 못했었다. 설레이기도 했고 걱정되기도 했다. 일본에서는 영어도 일본식 영어를 사용한다던데 일본어도 못하는 우리가 잘 지내다 올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많이 컸다. 잠을 제대로 자진 못했지만 오후 4시 비행기여서 공항에 늦게 도착하는 불상사는 없었다. 공항에는 여행을 가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4월이면 학교 방학도 안했는데, 여행가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아 ? 라고 생각했었다. 물론 우리도 그 여행객들 중 하나였지만. 많은 인파들 속에서 여차저차 수속을 마치고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비행기 타는 것은 언제나 설렌다. 비록 제주도 여행 포함해서 이번이 3번째지만 말이다(해외..

16.04 일본 2021.04.12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