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길었던 오사카 여행의 끝이 왔다. 3일차까지는 굉장히 시간이 빠르게 갔던 것 같은데 벌써 오사카 여행을 마무리해야 할 때가 됐다. 오사카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서 기분 좋게 떠날 수 있었다. 게다가 오늘 생일이라 기부니가 더 좋았던 것 같다. 아침으로 든든하게 도시락 하나 까고 출발했다. 오사카 아침의 풍경. 비둘기가 인상적이다. 비둘기가 맛이 좋았더라면 과연 여기서 한가하게 구구 거릴 수 있었을까. 비행기 시간이 꽤나 남아서 도톤보리에서 조금 놀다 가기로 했다. 낮의 도톤보리는 저녁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저녁에는 북적북적했는데 지금은 북적ㅂ정도.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블로그의 추천으로 이치란 라멘을 먹으러 갔다. 가장 기본 라멘을 시켰다. 맛이랑 마늘, 파 이런 것도 선택해서 주문 가능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