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동안 방콕에 있기에는 지루할 수 있기에 우리는 파타야로 이동을 했다. 가서 솔직히 할 것도 없긴한데 방콕보단 할 게 많지 않을까 싶어서 이동했다. 파타야에서 영미를 보다니. 신기할 따름. 숙소는 워킹스트리트 근처로 잡았다. 제일 싸서 골랐는데 카오산로드에 숙소를 잡았던 것 같은 반복된 실수였다. 밤만 되면 음악이 쿵쾅되고 숙소 앞에는 형인지 누나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나에게 오빠라고 부르며 다가왔다. 내가 형이라고 불러야할 것 같은데. 싼 게 비지떡이라더니. 방콕에서 점심을 먹고 왔기때문에 숙소에서 쉬다가 저녁을 먹으로 나가자고 정했다. 고대하던 저녁 시간이 오고 구글맵에서 찾았던 식당으로 향했다. 비어가든이라고 워킹스트리트 초입에 위치한 레스토랑이다. 태국와서 친해진 한국말 잘하는 태국인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