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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곤여행 2

【19.11아시아】#18.끝

23일 간의 여행이 끝이 났다. 처음엔 엄청 길게만 느껴졌는데 역시나 끝이 다가올수록 시간이 빨리갔다. 벌써 끝이라고 ? 분명 23일이나 남았었는데, 언제 이렇게 빨리 갔을까 싶었다. 뭐 그래도 언젠간 끝이 날 여행이었으니까. 앞으로 여행갈 날이 더 많이 남았다고 생각하니 게비스콘 하나 먹은 것 같았다. ​ 내가 여행을 좋아하는 이유는 계획대로 되는 것 같지만, 계획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다. 뭔가 계속 하자가 생기고, 또 어떤 날에는 사과가 생긴다. 내 일상은 항상 집, 학교, 또는 친구들 만나서 술이나 마시고 게임이나 하는게 그만인 인생이었다. 이게 재밌는 인생인가라고 생각하면 재밌진않았다. 그러니 계획대로 안되는 게 재밌을수밖에. ​ 게다가 같이 함께하는 친구가 있어서 더 재밌는 것 같기도 하다. ..

19.11 아시아 2021.04.30

【19.11아시아】#11.양곤, 쉐다곤 파고다

쿠알라룸푸르 관광이 끝이 났다. 다음 목적지는 양곤. 새벽 비행기를 타야했기때문에 밤을 새고 비행기에 오르게 됬다. 내가 타본 비행기 중 제일 좋지 않았나 싶다. 사람도 없어서 좋았다. 밤을 새서 택시를 타고 바로 숙소로 가고 싶었지만, 친구가 버스를 타고 어느 정도 간 후에 택시를 타는 게 훨 싸다고 주장하여 어쩔수없이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 시작했다. 그랩으로 택시를 불러도 택시가 잡히질 않았다. 날은 뜨겁고 잠은 못잤고 택시는 안잡히고 친구와 싸울뻔했다. 우여곡절끝에 택시를 타고, 숙소 앞으로 도착했다. 숙소는 옛날 방콕 그린하우스 호텔 같이 생겼었다. 침대 두 개가 끝인데 방콕과 다른 점은 화장실이 내부에 있고, 냉장고도 있었다. 밤을 샌 노고를 풀기 위해 낮잠을 때렸는데 오후 8시까지 자버렸다. ..

19.11 아시아 2021.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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