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3학년 1학기를 마치고 돈을 벌기 위해 휴학을 했다. 휴학을 하고 일을 구하면 일이 쉽게 구해질지 알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일이 쉽사리 구해지지 않았다. 6월이 다가고 7월이 다 가도록 일이 구해지지 않았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무기력한 2개월을 보낸 나는 어디든 떠나고 싶었고 수중에 있는 돈을 가지고 갈 수 있는 여행지를 물색했다. 가까운 일본은 4번이나 여행갔기도 했고 이시국이었기 때문에 제외했고 태국도 이미 두 번이나 갔다 왔었다. 새로운 곳을 가고 싶었던 나는 베트남 하노이에 가기로 결정했다. 혼자 하는 해외여행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무섭기도 하고 신나기도 했다. 항상 가족과 함께거나 친구들과 함께였던 해외여행이었는데 내가 혼자 해외에 간다니. 하노이로 목적지를 정해놓으니 나머지는 술술 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