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패스 2일차의 아침이 밝았다. 발걸음이 가벼웠다. 내가 좋아하는 동물을 보러 가기 때문이다. 첫 번째 목적지는 텐노지 동물원이다. 가는 길에 강아지 한 마리를 봤다. 오늘은 시작이 좋다. 가는 길에 과자도 하나사 먹었는데 이날 이후로 내 최애 과자가 됐다. 일본 갈 때마다 쟁여오는 과자다. 동물원에는 동물 종류가 엄청 많았다. 동물원도 전주 동물원 하나밖에 안 가봐서 그런가 엄청 많은 동물 종류에 만족하면서 관람했다. 곰이빙 운이 좋게도 북극곰이 사냥하는 것을 봤다. 물속으로 뛰어드는 것 밖에 찍진 못했지만. 북극곰이 물고기를 야무지게 먹는 것을 보고 나서야 다른 동물을 보러 갔다. 고양잇과 동물들은 다들 식빵 굽는 것을 좋아하나 보다. 물론 크기와 상관없이 귀엽다. 기린도 봤는데 내 생각보다 더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