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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쉬림프 2

【19.11아시아】#12.방콕, 태국음식연대기(1), 홀리쉬림프, 경복궁, 끈적국수

쉐다곤 파고다가 있는 양곤을 뒤로하고, 다음 목적지인 방콕으로 향했다. 방콕에선 뭐 솔직히 할 것도 없고 휴식과 음식이 좋아서 온 것이기 때문에 철저히 즐기기로 마음 먹고 왔다. 말하자면, 먹고 자고 먹고 자고의 반복. 일도 공부도 없는 천국이 아닐까 싶다. 일단 잔소리하는 부모님도 없는 것도 큰 메리트가 아닐까싶다. 방콕에서 제일 처음 먹었던 음식은 홀리 쉬림프의 조개 모듬. 새우 모듬보다 조금 싸다. 하지만 싼 데는 이유가 있는 법. 난 내가 조개를 좋아하는 줄 알았다. 이 음식을 먹기 전까지. 아 나 조개 싫어하네. 내가 뽑기 운이 안좋은 건진 모르겠지만 조개는 대 실패다. 많은 사람들이 새우 먹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달까. 첫끗발이 개끗발이라는 말도 있던데, 난 개끗발이 첫끗발이니 뒤를 좀 기대해도..

19.11 아시아 2021.04.25

【18.07방콕】#5.카오산탈출

다시 아침이 찾아왔다. 어제도 카오산 로드는 화끈했다. 그래서 결국 숙소를 옮기기로 결정했다. 아침 일찍 나와서 체크 아웃을 마치고 새로운 숙소를 예약해 체크인을 하러 발걸음을 옮겼다. 아침의 카오산. 여긴 아침에도 덥네. 일단 밥부터 먹고자 했다. 근데 뭐 열려있는 식당이 있을까 싶어서 그냥 맥도날드에 가기로 했다. 지금까지 본 태국음식 중에 제일 먹음직스럽다. 일단 케챱과 칠리소스가 카페 시럽마냥 그냥 자기가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한국 맥날은 반성했으면 좋겠다. 비교가 되지 않은 퀄리티. 새로운 숙소. 프로미나드 호텔이었나 이름이 잘 기억안나는데 화장실도 같이 있고 방도 크고 냉장고도 딸려있어서 너무 좋았다. 돈이 추가적으로 들어갔지만 그것마저 상쇄시킬만큼 만족스러웠다. 이때 무야호를 알았..

18.07 방콕 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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