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오슝 마지막 날과 동시에 하노이로 넘어가는 날이다. 오늘도 어김없이 시작은 밥으로 시작한다. 대만에 왔으니 딘타이펑은 가야했기 때문에 딘타이펑으로 향했다. 가격은 좀 있지만 가면 후회는 하지 않는다. 일단 만두는 5개씩 나온다. 애매하다. 2명이서 먹기엔 하나가 남고 3명이서 먹기엔 두개가 남고 4명이서 먹기엔 하나가 남는다. 이것도 상술이라면 상술이겠지. 어쩔수없이 그냥 많이 시켜서 많이 먹었다. 많이 먹고 싶다면 오이김치 하나 먹는 것을 추천한다. 주둥이 리프레쉬를 위한 필수품이랄까. 단짠단짠을 넘어선 느낌. 만두 하나 오이 하나. 수중에 돈이 많았다면 오늘 사장님 일찍 퇴근시켜드렸을 것이다. 밥도 야무지게 먹었겠다. 공항갈 시간도 많이 남아서 용호탑에 가기로 했다. 큰 덕진공원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