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노이 기차마을에 가보기로 했다. 오늘도 어김없이 그랩으로 오토바이 택시를 잡고기차마을로 향했다. 기차마을까지는 10분도 안걸렸던 것 같다. 그랩기사는 기찻길 앞에 나를 내려주었다. 그리고 그랩 리뷰를 해달라고 하길래 알았다고 하려하니 내 휴대폰을 뺏어 자기에게 별점 5점을 줬다. 굳이 그러지 않았어도 5점을 줬을텐데 뭔가 기분이 좋지 않았다. 기차마을은 별로 볼 게 없었다. 그냥 군산 철길마을 느낌? 기찻길 옆으로 작은 카페들이 다닥 다닥 붙어있었다. 사람들은 기찻길 바로 옆에서 맥주나 커피를 마시며 사진을 찍거나 쉬고 있었다. 나도 쉬어갈까 했지만 나는 술도 안좋아하고 커피도 안좋아해서 그냥 지나쳤다. 그렇게 기찻길을 따라 걷다 카페들도 없어지고 그냥 풀무더기들만 있는 곳에 가서야 다시 되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