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 하노이

베트남 하노이 여행기(5)

형구리 2020. 3. 14.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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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노이 기차마을에 가보기로 했다. 오늘도 어김없이 그랩으로 오토바이 택시를 잡고기차마을로 향했다. 기차마을까지는 10분도 안걸렸던  같다. 그랩기사는 기찻길 앞에 나를 내려주었다. 그리고 그랩 리뷰를 해달라고 하길래 알았다고 하려하니  휴대폰을 뺏어 자기에게 별점 5점을 줬다. 굳이 그러지 않았어도 5점을 줬을텐데 뭔가 기분이 좋지 않았다. 기차마을은 별로   없었다. 

기찻길1

그냥 군산 철길마을 느낌? 기찻길 옆으로 작은 카페들이 다닥 다닥 붙어있었다. 사람들은 기찻길 바로 옆에서 맥주나 커피를 마시며 사진을 찍거나 쉬고 있었다. 나도 쉬어갈까 했지만 나는 술도 안좋아하고 커피도 안좋아해서 그냥 지나쳤다. 

기찻길2

그렇게 기찻길을 따라 걷다 카페들도 없어지고 그냥 풀무더기들만 있는 곳에 가서야 다시 되돌아왔다. 기차가 지나가길 내심 기대했지만 지나가진 않았다. (올해 2월에 친구가 하노이를 갔다왔는데하노이 기찻길은 안전상의 이유로 폐쇄되었다고 한다) 기찻길보다  옆에 있는 작은 카페들이 예뻤다. 하노이 기찻길을 보고 하노이에서 커다란 관광은 하지 않았다. 덥기도 너무 덥고가볼만 한 곳도 없어서 먹으러 다니거나 호안끼엠에 가서 가벼운 조깅을 했다. 7박 8일 동안있으니 너무   없었다. 블로그에서 추천하는 맛집을 가보려 했으나 pho10 줄이 너무 길어서  갔고 피자 포피스는 피자집에 막상 혼자 가려니 부담스러워서 안 갔다. 아직 혼밥 레벨이 낮나 보다. 하노이 여행은 이렇게 별로  것도 없이 먹기만 하다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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