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목적지인 츄라우미 수족관에 가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났다. 게스트 하우스를 떠나기 전 호스트인 야요이 상에게 내일 후쿠오카에 가는데 안전할까?라고 물어봤다. 야요이상은 절대 가지 말라고 위험하다고 말을 해주어서 일단 알겠다고 하고 발걸음을 돌렸다.
버스를 타고 츄라우미 수족관에 도착해 해유관갔을 때의 감동을 생각하며 입장했다.
해유관과 다른 점은 밖에도 수족관이 있다.
거이루.
군침이 싹 도는 오징어회.
아쿠아리움 단골손님 니모도 있다.
새우회 달아서 좋아하는데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나는 이 물고기들이 좋아서 온 건지 회가 좋아서 온 건지 헷갈리기 시작했다.
회에 정신 팔렸을 때 나타난 고래상어. 한쪽 벽면이 수족관이다.
굉장히 크다. 고래상어만 놓고 보자면 해유관보다 츄라우미 수족관이 낫지 않나 싶다.
고래상어 겨드랑이에 물고기들이 기생 중이다.
그리고 생각보다 가오리 귀엽다.
돌고래 쇼도 한다.
한 마리 더 있다.
엄청 큰 돌고래도 있다. 돌고래는 맞나? 검은색 돌고래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해유관이나 츄라우미 둘 중 한곳을 가봤다면 다른 한곳은 안 가도 되지 않나 싶다. 물론 둘 다 가도 좋긴 하다. 일단 츄라우미는 엄청 크다. 밖에도 수족관이 있을 정도고 돌고래쇼도 한다. 해유관은 수달이랑 물범이 귀엽다.
오키나와 여행은 츄라우미를 마지막으로 끝이 났다. 13일에 도착해서 17일에 후쿠오카로 넘어가는데 그동안 항상 버스를 타고 이동을 했다. 계속 버스로 이동을 해서 많은 곳을 둘러보지 못했지만 이왕 오키나와를 올 거면 렌트를 해서 오는 것을 추천한다. 버스로 여행하기에는 너무 힘든 것 같다. 다시 가다면 꼭 렌트를 할 예정이다.
버스로 가니깐 갈 수 있는 곳이 한정적이다.
다시 나하로 돌아와서 오키나와의 마지막 밤을 불태우기 위해 맥주 한잔하러 왔다.
맥주도 500엔 꼬치도 500엔. 결국 촛불만 태우고 숙소로 돌아와 내일을 준비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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