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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25

【태국】해외입국자 대상 격리조치 완화

4월 1일 자 공지사항. 태국 정부는 4.1부터 해외 입국자에 대한 시설 및 정부 지정호텔 14일 격리 기간을 아래와 같이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 (1)격리기간 ㆍ(출국 최소 14일전 백신*접종 완료자) : 최소 7일 격리** *시노백, 아스트라제네카, SK바이오사이언스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코비쉴드, 얀센, 모더나 백신만 인정 **특정 지역 구분 없이, 태국 전국에 적용 ㆍ(백신 미접종자 및 백신접종 미완료자) : 최소 10일 격리 -한국 등에서 출발할 경우 해당 ​ (2)코로나19 검사(RT-PCR) 횟수 및 시기 ㆍ최소 7일 격리자 : 검사 1회 실시(입소 5-6일차) ㆍ최소 10일 격리자 : 검사 2회 실시(입소 3-5일차 및 9-10일차) ㆍ최소 14일 격리자 : 검사 3회 실시(입소 1일..

태국 2021.04.18

【19.11아시아】#1.가오슝(1)

김해에서 가오슝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혹시나했지만 역시나 전날 밤을 야물딱지게 새고, 버스, 비행기에서 잠을 못잔채로 가오슝에 도착했다. 대만은 조금 덜 더울 줄 알았는데 여기도 마찬가지로 더웠다. 한국은 11월이라 안에 맨투맨을 입고 왔는데 그게 화근이었다. 엄청 덥진 않은데 불쾌한 느낌. 수비드 당하는 기분이었다. 뜨겁진 않은데 더운 느낌. 일단 목적지인 숙소에 도착하여 낮잠을 때렸다. 잠을 아주 야물딱지게 잤나보다. 벌써 저녁이었다. 배도 밥달라고 아우성을 치니 밥을 먹으러 밖으로 나왔다. 그냥 마구잡이로 걸어가다 사람이 좀 있어서 들어간 식당. 갈비탕같은 느낌의 국이랑 밥이다. 냄새와 맛이 한약 맛이다.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게다가 무슨 탕약을 끓이셨나 국물이 존나게 뜨겁다. 혓바닥 ..

19.11 아시아 2021.04.17

【19.11아시아】#0.시작

나와 A는 호주 워킹홀리데이에 가고 싶었기에 한 학기 휴학해서 공장에 들어가 워홀 비용을 모으고자 했다. 그런 연휴로 19년도 2학기에 휴학을 하고 공장에 들어가려고 노력했으나 쉽지 않았고 9월이 되어서야 공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 공장에서 열심히 버텨보려 했으나 세상에 쉬운 일은 없었고 11월 1일이었나 10월 말이었나 퇴사를 하게 된다. 원래는 대만의 가오슝에 가고자 했다. 한 5일 정도? 휴식할 시간이 필요했기에 가볍게 예산 50만 원 정도로 갔다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A에게 가오슝 가자고 살짝 꼬셨다. 퇴사한 날같이 밤새 게임이나 하자고 피시방에 갔었는데 새벽 5시쯤 견디지 못하겠기에 A네 비어있는 집으로 향했다. 앞으로 세를 놓으려고 한 집인데 아무것도 없고 가끔 술 마실 때 이용하는 장..

19.11 아시아 2021.04.16

【18.07방콕】#6.파타야

9일동안 방콕에 있기에는 지루할 수 있기에 우리는 파타야로 이동을 했다. 가서 솔직히 할 것도 없긴한데 방콕보단 할 게 많지 않을까 싶어서 이동했다. 파타야에서 영미를 보다니. 신기할 따름. 숙소는 워킹스트리트 근처로 잡았다. 제일 싸서 골랐는데 카오산로드에 숙소를 잡았던 것 같은 반복된 실수였다. 밤만 되면 음악이 쿵쾅되고 숙소 앞에는 형인지 누나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나에게 오빠라고 부르며 다가왔다. 내가 형이라고 불러야할 것 같은데. 싼 게 비지떡이라더니. ​ 방콕에서 점심을 먹고 왔기때문에 숙소에서 쉬다가 저녁을 먹으로 나가자고 정했다. ​ 고대하던 저녁 시간이 오고 구글맵에서 찾았던 식당으로 향했다. 비어가든이라고 워킹스트리트 초입에 위치한 레스토랑이다. 태국와서 친해진 한국말 잘하는 태국인 친구..

18.07 방콕 2021.04.15

【18.07방콕】#2.도착

7월 3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공항으로 향했다. 11시 비행기였는데 나랑 A는 항상 비행기 출발 시간 3시간 전에 항상 도착하고자 해서 일찍 나왔다. 아주 오랜만에 아침 공기를 마시니 신선하고 좋았다. 그렇게 공항에 도착해서 발권을 하고 비행기를 타고 방콕 돈므앙 공항으로 향했다. ​ 돈므앙 공항에서 입국 심사를 마치고 공항 밖으로 나왔다. 더위? 뜨거움이 확 밀려왔다. 찜질방에서 느껴본 느낌을 방콕에 와서 느꼈다. 물론 한국도 여름이라 덥긴 했지만 비교할 수 없는 더움이랄까. 하지만 다음 달에 가족여행으로 교토에 갔을 때 방콕보다 더 덥다고 느껴졌다. A4 버스를 타고 카오산 로드로 향했다. 숙소를 카오산 로드에 있는 그린하우스 호텔이라는 곳으로 잡았다. 그렇게 카오산 로드에 도착을 해서 바로 숙소에 ..

18.07 방콕 2021.04.13

【18.07방콕】#1.우여곡절

원래 일본 여행기를 끝마치고 해외여행 첫 여행지인 나가사키에 대해 쓰려고 했으나 사진이 너무 없어서 포기를 하고 방콕을 쓰기로 결심했다. ​ 이 방콕 여행은 일본과 마찬가지로 친구 A와 함께 갔는데 사연이 깊다. 때는 바야흐로 2016년 5월 나는 A와 같은 날 군 입대를 하게 되었다. 군 입대와 동시에 약속한 게 있는데 전역과 동시에 함께 여행을 가기로 약속을 했다. 그 말을 굳게 믿고 군대에서 다음 여행지를 선정하기 위해 여러 책을 사서 다음 여행지를 고심했다. 그런데 17년 말 전역이 점차 얼굴을 드밀 때 이 친구는 전역 후 바로 군 동기들과 태국 방콕에 간다고 약속을 했다고 말했다. 아주 씹새끼가 따로 없다. 사진에 나온 책은 빙산의 일각인데 그동안 책에 쓴 돈과 시간이 아까웠다. ​ 그렇게 하여..

18.07 방콕 2021.04.13

【16.04일본】#13.지진

아침에 일어나니 무수한 카톡이 와 있었다. 무슨 일인고 하니 일본에 대지진이 났었나 보다. 오키나와라 그런가 에이스 침대에서 자는 것과 같은 편안함을 느끼며 잤는데 말이다. 들어보니 어제 구마모토에서 대지진이 발생했다는 것 같다. 16일에 후쿠오카에 가는 데 그 근처다. 만약 2일 뒤에 대지진이 왔다면 우리도 그 지진을 경험했겠지. ​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나와 다음 목적지인 만좌모로 향했다. 지진이 났지만 일단 여행은 계속하기로 했다. 만좌모 가는 길에 무슨 메뚜기가 떼거지로 있었다. 면허가 있었다면 렌트해서 메뚜기 떼를 만났을 일이 없었을 텐데. 메뚜기 피하느라 사진을 찍지 못해서 아쉬웠다. 한 발짝 떼면 앞에 있는 메뚜기가 날아갔다. 얘네들은 왤케 잘 날아다니는지 모르겠다. 한국 메뚜기는 나름 귀여..

16.04 일본 2021.04.12

【16.04일본】#11.흐림

오키나와에 도착을 했는데 ... 비가 내린다. 적당히 와야 되는데 엄청 쏟아진다. 아침부터 이놈의 하늘이 무슨 심술이 나서 비를 뿌리나 싶다. 비가 온다고 일정을 미룰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미 교토에서 한 번 겪었기 때문에 한숨 한 번 쉬어주고 발을 옮겼다. 비도 피할 겸 아무 곳이나 들어와서 밥을 먹었다. 맛은 그럭저럭한 맛. 오키나와 출발이 좋지 않다. 내가 일본 음식과 맞지 않은 건가 싶었다. 근데 편의점 음식은 맛있던데.. 다행히도 밥을 먹고 나오니 비가 그쳤다. 출발이 좋다. 뭔가 금방 금방 기분이 바뀌는 것 같지만 기분 탓이겠지. 나하에서는 저 모노레일을 주 교통수단으로 이용하였다. 숙소에 도착해 짐을 풀고 바로 모노레일을 타고 슈리성으로 향했다. 산 위에 위치했는데 지금까지 했던 여행 중 자..

16.04 일본 2021.04.12

【16.04일본】#9.유니버셜스튜디오에서 살아남기

아침부터 UFO 컵라면 한 그릇 비웠다. 아침으로 라면먹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냐만은 해외여행에 와서 그런가 존나 맛있었다. 한 그릇 싹싹 비우고 오늘의 목적지인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향했다. 8시쯤 도착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은 처음 본 것 같다. 오늘 안에 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 싶었다. 하지만 그런 걱정을 굳이 안했어도 될만큼 쑥쑥 앞으로 들어가더니 금방 내 차례가 왔다. 미리 구매해 온 티켓을 제시하고 안으로 들어갔는데 사람들이 막 앞으로 뛰어갔다. 사전에 알아본 정보에 의하면 최대한 빨리 호그와트 있는 곳으로 가야한다고 들었기때문에 나와 친구도 그 대열에 합류해 냅다 뛰기 시작했다. 일단 존나 크다. 혼자 왔다면 필히 길을 잃고 방황했을 것 같다. 하지만 A는 거즘 인간 네비게이션, 강물을 거슬러..

16.04 일본 2021.04.12

【16.04일본】#6.해유관나들이

나라 여행을 마치고 숙소에 돌아왔다. 일본에 왔으니 뭔가 푸딩 하나 정돈 먹어줘야 할 것 같아서 돌아오는 길에 하나 슥 사 와서 탐닉했다. 기대가 상당했지만 그냥 느끼한 우유 덩어리 느낌이랄까. ​ 푸딩에게 뒤통수를 거하게 맞고 해유관에 갈 준비를 했다. 일본에 온 지 3일짼데 3일 동안 동물들만 주구장창 봤다. 그래도 아쿠아리움에 있는 물고기들은 우리에게 먹이를 요구하지 않을 테니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해유관으로 향했다. ​ 해유관에서 제일 먼저 반겨준 것은 자고 있는 수달들이었다. 형제끼리 우애도 좋지 서로 껴안으면서 잔다. 맨 아래 있는 친구가 불쌍해 보였다. 분명 막내겠지. 육지 거북이보다 바다거북이가 뭔가 귀여운 느낌이다. 거북이를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언젠가 한 번은 거북이와 한 번 수영해보고 ..

16.04 일본 202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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